1. 가을이 물드는 소리 들려오는 들녘에 서서 아스라이 먼 그곳 그대를 그려 봅니다 연분홍 꽃잎으로 피어나 하르르 흩날리던 봄날 싱그럽고 푸르르던 시절 꿈 많은 세월 다 흘러가고 이제 고운 단풍빛으로 물들어 있는 나를 봅니다 아! 장하여라 내 품에 꼬옥 안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라.
2. 노을이 서녘 하늘에 곱게 물든 들녘에 서서 아스라이 먼 그곳 그대를 그려 봅니다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게 빛나던 아름다웠던 날들 고독과 순정과 사랑 이야기 찬란한 세월 다 흘러가고 이제 고운 황혼빛으로 물들어 있는 나를 봅니다 아! 감사해라 내 품에 꼬옥 안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라.